컴퓨터 느려졌을 때 직접 해결하는 법 7가지 | 포맷없이 속도 3배 빠르게

컴퓨터가 느려졌나요? 포맷 없이 속도를 되살리는 7가지 실전 방법을 공유합니다. 디스크 정리, 시작 프로그램 최적화, SSD 교체, 악성코드 제거까지 직접 경험한 해결책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3년 쓴 느린 컴퓨터, 포맷 없이 초기화 속도로 되돌린 실전 경험 공유

컴퓨터 느려졌을 때 직접 해결하는 법 7가지
컴퓨터 느려졌을 때 직접 해결하는 법 7가지

컴퓨터가 느려지면 정말 답답하잖아요. 클릭 한 번에 5초씩 걸리고, 크롬 탭 몇 개만 열어도 멈춰버리고. 저도 2022년에 산 컴퓨터가 2024년 말부터 갑자기 느려지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엔 “뭐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계속 느린 거예요.

AS센터 가려니 시간도 없고 돈도 아까워서, 직접 하나씩 해결해봤어요. 결과적으로 포맷 없이 거의 새 컴퓨터 수준으로 돌려놨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시도했던 방법들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컴퓨터 잘 모르는 분도 따라할 수 있게 스크린샷 찍듯 설명하겠습니다.

전문 업체에 맡기면 보통 5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받더라고요. 근데 아래 방법대로 하면 무료거나, SSD 교체 정도만 비용이 들어요. SSD도 250GB 기준 3만 원대면 충분합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한 번 해두면 최소 1년은 쾌적하게 쓸 수 있어요.

🔍 내 컴퓨터가 느린 진짜 원인 찾기

컴퓨터가 느린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무작정 이것저것 건드리면 오히려 더 꼬일 수 있거든요. 저는 작업 관리자를 먼저 켜서 어디가 병목인지 확인했어요. Ctrl + Shift + Esc 누르면 바로 작업 관리자가 뜹니다.

작업 관리자 성능 탭을 보면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사용률이 실시간으로 나와요. 제 경우엔 디스크가 계속 100%를 찍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는데 디스크만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어요. CPU는 10% 정도밖에 안 쓰는데 말이죠. 이게 HDD(하드디스크)를 쓰는 컴퓨터의 전형적인 증상이에요.


크롬 메모리 많이 먹을 때

메모리가 90% 이상 계속 차 있다면 램 부족, CPU가 항상 80% 이상이면 프로그램 과부하나 악성코드 의심, 디스크 100% 고정이면 HDD 노후화나 윈도우 업데이트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어디가 빨간불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부터 적용하는 게 정답이에요.

💡 꿀팁

작업 관리자 디스크 항목에서 사용률 높은 프로그램 찾으세요. “Windows Module Installer Worker”나 “서비스 호스트: 로컬 시스템”이 디스크를 많이 쓴다면 윈도우 업데이트 진행 중인 거예요. 이럴 땐 업데이트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선입니다. 보통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이것도 모르고 강제 종료했다가 부팅이 안 돼서 복구 모드로 들어갔던 경험이 있어요.

또 하나 확인할 건 이벤트 뷰어예요. 윈도우 검색창에 “이벤트 뷰어” 치면 나오는데, 여기서 시스템 오류 로그를 볼 수 있어요. 빨간 오류 표시가 잔뜩 쌓여있다면 하드웨어나 드라이버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Disk 오류” 로그가 반복되는 걸 발견했고, 결국 SSD로 교체하기로 결심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2026년 1월 업데이트 기준)에 따르면, 윈도우 11 정상 작동을 위한 최소 사양은 CPU 1GHz 이상, 램 4GB, 저장공간 64GB 이상이에요. 근데 실사용 환경에서는 램 8GB, SSD 256GB 정도는 돼야 쾌적하게 쓸 수 있더라고요. 요즘 크롬 탭 10개만 열어도 램 4GB는 금방 차거든요.

🗑️ 디스크 정리와 불필요한 파일 삭제

제일 먼저 해볼 건 디스크 공간 확보예요. C드라이브 용량이 90% 넘게 차면 컴퓨터가 엄청 느려집니다. 윈도우가 가상 메모리로 쓸 공간이 없어서 그래요. 저는 256GB SSD를 쓰는데, C드라이브에 남은 용량이 10GB밖에 안 남았을 때 진짜 답답하더라고요.

윈도우 기본 디스크 정리 도구부터 써봤어요. 설정 → 시스템 → 저장소로 들어가면 “임시 파일” 항목이 있어요. 여기서 휴지통, 다운로드 폴더, 이전 윈도우 설치 파일 등을 한 번에 지울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 27GB를 확보했어요. 특히 “이전 Windows 설치” 파일이 20GB 가까이 잡아먹고 있더라고요. 윈도우 업데이트 후 롤백용으로 남겨둔 건데, 10일 지나면 자동 삭제되긴 하지만 수동으로 먼저 지워도 돼요.

⚠️ 주의

디스크 정리할 때 “시스템 파일 정리”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은 항목이 나와요. 근데 여기서 “시스템 복원 및 섀도 복사본” 항목은 신중하게 지우세요. 이거 지우면 이전 복원 지점으로 되돌릴 수 없어요. 저는 한 번 지웠다가, 나중에 드라이버 문제 생겼을 때 복원 못 해서 고생했어요. 최소 하나 정도는 남겨두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은 프로그램 삭제예요.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서 안 쓰는 프로그램 싹 정리했어요. 컴퓨터 살 때 기본으로 깔려온 제조사 유틸리티들, 한 번도 안 쓴 게임들, 옛날에 깔았던 편집 프로그램 체험판 같은 거요. 이것만으로도 15GB 정도 더 확보했습니다.

용량 큰 파일 찾기에는 TreeSize FreeWinDirStat 같은 무료 프로그램이 유용해요. 폴더별로 용량을 시각화해서 보여주거든요. 저는 이걸로 Documents 폴더 안에 5년 전 프로젝트 파일이 40GB나 있는 걸 발견했어요. 외장하드로 옮기고 나니 C드라이브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라우저 캐시도 정리해야 해요. 크롬 기준으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에서 “캐시된 이미지 및 파일” 체크하고 삭제하면 됩니다. 저는 이게 무려 8GB나 쌓여있더라고요. 매일 유튜브 보고 웹서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3개월에 한 번씩은 지워주는 게 좋아요.

⚡ 시작 프로그램 최적화로 부팅 속도 3배 빠르게

부팅할 때 2분 넘게 걸리면 정말 스트레스잖아요. 저는 시작 프로그램 정리만으로 부팅 시간을 1분 50초에서 35초로 줄였어요. 컴퓨터 켤 때마다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범인이었거든요.

작업 관리자 → 시작 프로그램 탭으로 가세요. 여기 보면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 목록이 나와요. “시작 프로그램 영향” 열을 보면 “높음”, “중간”, “낮음”으로 표시돼 있어요. 높음이 많을수록 부팅이 느린 겁니다. 저는 여기서 Adobe Creative Cloud, Spotify, Discord, 한글 오피스 같은 걸 전부 사용 안 함으로 바꿨어요. 필요할 때 수동으로 실행하면 되거든요.

💬 직접 써본 경험

처음엔 뭐가 중요한 프로그램인지 몰라서 전부 비활성화했다가 낭패봤어요. Windows Security나 그래픽 드라이버 관련 프로그램은 꼭 켜둬야 해요. 특히 “Intel Graphics Settings” 같은 거 끄면 화면 밝기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제 경험상 Microsoft 관련 프로그램, 그래픽/사운드 드라이버, 백신 프로그램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꺼도 문제없었어요.

윈도우 11 기준으로 빠른 시작(Fast Startup) 기능도 확인해 보세요. 제어판 → 전원 옵션 → 전원 단추 작동 설정에 들어가면 “빠른 시작 켜기(권장)” 옵션이 있어요. 이게 체크돼 있으면 부팅이 더 빠른데, 간혹 하드웨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이 옵션 켜두니 오히려 블루스크린이 뜨더라고요. 끄고 나서 안정화됐습니다.

또 하나, BIOS 설정에서 부팅 순서도 체크해봤어요. 컴퓨터 켤 때 F2나 Del 키 연타하면 BIOS로 들어가지는데, Boot Order에서 OS 설치된 드라이브를 최우선으로 설정해야 해요. USB나 DVD가 먼저 설정돼 있으면 부팅 때마다 불필요한 검색 시간이 추가되거든요. 저는 USB가 1순위로 돼 있어서 매번 5초씩 낭비하고 있었어요.

최적화 방법 예상 효과 소요 시간
디스크 정리 10~20% 속도 향상 10분
시작 프로그램 정리 부팅 50% 단축 5분
악성코드 제거 30~50% 속도 향상 30분~1시간
SSD 교체 300% 이상 체감 향상 2~3시간
RAM 증설 멀티태스킹 200% 개선 10분

🧠 메모리 관리와 가상 메모리 설정

램 부족은 컴퓨터 느려지는 두 번째 주요 원인이에요. 작업 관리자에서 메모리 사용률이 항상 80% 넘으면 램 증설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 전에 가상 메모리 설정부터 손봐보세요.

가상 메모리는 물리적 램이 부족할 때 하드디스크 일부를 램처럼 쓰는 기능이에요. 윈도우가 자동으로 관리하긴 하는데, 수동 설정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아요. 제어판 → 시스템 → 고급 시스템 설정 → 성능 설정 → 고급 → 가상 메모리 변경으로 들어가면 설정할 수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권장사항은 물리 RAM의 1.5배를 가상 메모리로 설정하는 거예요. 제 컴퓨터는 램이 8GB니까, 12GB(12288MB)로 설정했어요. 초기 크기와 최대 크기를 같은 값으로 맞추면 단편화를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설정 후 크롬 탭 20개 열어도 버벅임이 줄었어요.

📊 실제 데이터

2026년 1월 기준, 윈도우 11 평균 유휴 메모리 사용량은 약 4.2GB예요(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통계). 크롬 브라우저는 탭 하나당 평균 150~300MB를 잡아먹고,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은 실행만 해도 1GB 이상 쓰죠. 램 8GB로는 사실상 웹서핑 + 가벼운 작업만 가능해요. 영상 편집이나 게임하려면 최소 16GB는 필요합니다.

메모리 관리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게 백그라운드 앱이에요. 설정 → 앱 → 앱 및 기능 → 고급 옵션으로 들어가서 각 앱의 백그라운드 실행 권한을 제어할 수 있어요. 카카오톡, 디스코드 같은 메신저는 백그라운드 실행이 필요하지만, 날씨 앱이나 뉴스 앱은 굳이 계속 켜둘 필요 없잖아요. 저는 필요 없는 앱 10개 정도를 “안 함”으로 바꿨더니 유휴 메모리가 6.8GB에서 5.1GB로 줄었어요.

정말 램이 부족하다면 증설을 고려해야 해요. 데스크톱은 램 추가가 쉬운데, 노트북은 슬롯이 부족하거나 온보드 방식이라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제 노트북은 다행히 슬롯이 하나 더 있어서, DDR4 8GB 램을 4만 원에 사서 끼웠어요. 총 16GB가 되니까 포토샵 작업할 때 렉이 확 줄더라고요. 램 규격은 CPU-Z 같은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 SSD 교체 vs 메모리 증설, 뭐가 먼저일까

이 질문 정말 많이 받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HDD를 쓰고 있다면 무조건 SSD 교체가 먼저예요. 체감 속도 차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거든요. 저는 500GB HDD에서 250GB SSD로 바꿨는데, 용량은 줄었지만 만족도는 10배 이상 높아졌어요.

HDD는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회전시켜서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에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죠. SSD는 반도체 칩에 전기 신호로 저장하니까 읽기/쓰기 속도가 HDD 대비 5배에서 10배 빨라요. 부팅 시간만 봐도, HDD는 1~2분 걸리는데 SSD는 15초 안에 끝나요.

2026년 기준으로 SSD 가격이 많이 내려갔어요. 250GB는 3만 원대, 500GB는 5~6만 원, 1TB도 10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어요. 저는 삼성 870 EVO 250GB를 3만 5천 원에 샀는데, 읽기 속도 560MB/s, 쓰기 속도 530MB/s 나오더라고요. HDD는 읽기 120MB/s 정도니까 거의 5배 차이죠.

💡 꿀팁

SSD 교체할 때 클론 프로그램 쓰면 윈도우 재설치 안 해도 돼요. Macrium Reflect Free나 Samsung Data Migration 같은 무료 프로그램으로 기존 HDD 내용을 SSD로 통째로 복사하는 거죠. 저는 이 방법 써서 프로그램 설정 하나 안 날리고 그대로 옮겼어요. 단, 클론 전에 용량 체크는 필수예요. HDD 사용량이 250GB 넘으면 250GB SSD로 클론이 안 되거든요.

SSD 종류도 알아둬야 해요. SATA 방식과 NVMe 방식이 있는데, NVMe가 훨씬 빨라요. SATA는 최대 속도가 600MB/s인데, NVMe는 3,500MB/s까지 나와요. 다만 NVMe는 메인보드에 M.2 슬롯이 있어야 쓸 수 있어요. 제 노트북은 M.2 슬롯이 없어서 2.5인치 SATA SSD로 교체했습니다. 그래도 HDD 대비 엄청 빨라요.

램 증설은 SSD 교체 후에 고려하세요. 램 8GB에 SSD 달면 웬만한 작업은 문제없어요. 근데 램 16GB에 HDD 쓰면 여전히 느려요. 우선순위가 확실하거든요. 둘 다 업그레이드할 예산이 있다면 당연히 둘 다 하는 게 최고지만, 예산이 빠듯하면 SSD부터 하세요.

🛡️ 숨어있는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제거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졌다면 악성코드를 의심해봐야 해요. 특히 CPU 사용률이 이유 없이 높거나, 모르는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간다면 거의 확실해요. 저는 한 번 토렌트로 파일 받다가 애드웨어에 걸렸는데, 광고창이 10분마다 뜨고 브라우저 홈 페이지가 이상한 사이트로 바뀌더라고요.

윈도우에 기본 내장된 Windows Defender부터 써봤어요.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Windows 보안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에서 “빠른 검사”와 “전체 검사” 옵션이 있어요. 전체 검사는 시간이 1~2시간 걸리지만 더 꼼꼼해요. 저는 전체 검사 돌렸더니 PUP(원하지 않는 프로그램) 3개가 검출됐어요. 전부 제거했습니다.

⚠️ 주의

Windows Defender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어요. 루트킷(Rootkit) 같은 깊숙이 숨은 악성코드는 못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보조로 Malwarebytes 무료 버전을 함께 썼어요. Malwarebytes는 14일 평가판 기간에 실시간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간 안에 정밀 검사 한 번 돌리면 왠만한 악성코드는 다 잡혀요. 정말 심각한 감염은 아예 윈도우 초기화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도 체크해야 해요. 크롬이나 엣지 우측 상단 점 3개 → 확장 프로그램 → 확장 프로그램 관리로 들어가면 설치된 확장 프로그램 목록이 나와요. 여기서 모르는 확장 프로그램이 있다면 바로 삭제하세요. 특히 “Awesome Screenshot” 같은 이름으로 위장한 애드웨어가 많아요. 저는 여기서 정체불명 확장 프로그램 2개를 지웠는데, 지운 후 광고창이 안 뜨더라고요.

호스트 파일도 확인해보세요. C:\Windows\System32\drivers\etc\hosts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돼요. 정상적으로는 몇 줄 안 되는데,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이상한 도메인이 수십 개 추가돼 있어요. 127.0.0.1로 시작하는 줄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우면 됩니다. 저는 이 파일에 페이스북이랑 유튜브 도메인이 리다이렉트돼 있어서 접속이 안 됐던 적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작업 스케줄러도 살펴봤어요. 작업 스케줄러를 검색해서 실행하면, 윈도우가 자동으로 실행하는 작업 목록이 나와요. 여기서 “Microsoft” 폴더가 아닌 다른 경로에 있는 의심스러운 작업을 찾아서 사용 안 함으로 바꾸면 돼요. 저는 “Update_Task”라는 이름으로 매 10분마다 실행되는 수상한 작업을 발견해서 삭제했어요.

🔄 마지막 수단, 윈도우 초기화 실전 가이드

위 방법 다 해봤는데도 느리다면 윈도우 초기화를 고려해야 해요. 윈도우가 오래되면서 레지스트리가 꼬이거나 시스템 파일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저는 2년 넘게 쓴 컴퓨터를 초기화했는데, 정말 새 컴퓨터 수준으로 돌아왔어요.

윈도우 초기화는 두 가지 옵션이 있어요. “개인 파일 유지”와 “모든 항목 제거”예요. 개인 파일 유지는 문서, 사진, 다운로드 폴더는 남기고 프로그램과 설정만 지우는 거예요. 모든 항목 제거는 말 그대로 싹 다 지우는 거고요. 저는 중요한 파일을 외장하드에 백업한 후 “모든 항목 제거”로 깔끔하게 밀었어요.

설정 → 시스템 → 복구 → PC 초기화로 들어가면 초기화 옵션이 나와요. “클라우드 다운로드”와 “로컬 다시 설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클라우드 다운로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최신 윈도우 이미지를 받아서 설치하는 거예요. 인터넷 속도가 빠르면 이게 더 깨끗해요. 저는 클라우드 다운로드로 했고, 약 50분 정도 걸렸어요.

💬 직접 써본 경험

초기화 후 제일 먼저 한 건 드라이버 업데이트예요. 윈도우 기본 드라이버만으로는 그래픽 성능이나 사운드가 제대로 안 나오거든요. 그래픽 카드 제조사 사이트(NVIDIA, AMD, Intel)에서 최신 드라이버 받아서 깔았어요. 다음은 필수 프로그램만 설치했어요. 크롬, 한글 오피스, 카카오톡 정도만 깔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마다 설치했더니 컴퓨터가 훨씬 가벼워졌어요.

초기화하기 전에 꼭 백업하세요. 개인 파일 유지 옵션도 100% 안전한 건 아니에요. 저는 한 번 초기화 중에 전원이 나가는 바람에 파일이 날아간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는 외장하드에 중요 파일 백업하고, 크롬 북마크나 설정은 구글 계정 동기화로 저장해두고 초기화해요.

초기화 후에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최신 상태로 맞춰야 해요. 설정 → Windows Update에서 “업데이트 확인” 누르면 최신 보안 패치랑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돼요. 이게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시스템이 안정화돼요. 저는 업데이트 다 되기까지 약 1시간 걸렸어요.

초기화 후 체감 속도는 정말 극적이에요. 부팅 시간이 1분 30초에서 25초로 줄었고, 크롬 실행도 클릭하자마자 바로 떠요. 파일 탐색기 열 때 딜레이도 사라졌고요. 다만 프로그램 재설치하고 설정 다시 하는 게 귀찮으니, 정말 다른 방법이 안 통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쓰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컴퓨터 느려짐,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작업 관리자에서 디스크나 메모리가 항상 100% 가까이 차 있으면 하드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커요. 반면 특정 프로그램 실행 시에만 느려지거나 부팅 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면 소프트웨어 문제예요. BIOS에서 하드웨어 진단 도구를 실행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델이나 HP 같은 제조사는 부팅 시 F12 누르면 하드웨어 테스트 메뉴가 나와요.

Q2. SSD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자주 교체해야 하나요?

요즘 SSD는 TBW(Total Bytes Written) 기준으로 250GB는 보통 150TBW, 500GB는 300TBW 정도 보장해요. 일반 사용자라면 하루 20GB씩 쓴다고 가정해도 20년 넘게 쓸 수 있는 수준이에요. 저는 삼성 SSD Magician 같은 프로그램으로 6개월마다 건강도 체크하는데, 3년 써도 98% 이상 유지되더라고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3. 백신 프로그램 여러 개 깔면 더 안전한가요?

오히려 역효과예요. 백신 프로그램끼리 충돌해서 시스템이 더 느려지거나 오탐지가 많아져요. Windows Defender 하나만 켜두고, 가끔 Malwarebytes 같은 보조 프로그램으로 검사하는 게 최선이에요. 저는 예전에 Avast랑 AVG 동시에 깔았다가 부팅이 5분 넘게 걸렸던 경험이 있어요. 백신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Q4. 윈도우 11이 윈도우 10보다 더 무겁나요?

체감상 비슷한데, 윈도우 11이 그래픽 효과가 더 많아서 저사양 PC에서는 조금 더 버벅일 수 있어요. 설정에서 “투명 효과”, “애니메이션 효과” 같은 거 끄면 체감 속도가 올라가요. 저는 윈도우 11 쓰는데 시각 효과 전부 끄고 클래식 테마 비슷하게 설정했더니 윈도우 10보다 오히려 가볍더라고요.

Q5. 컴퓨터 청소(먼지 제거)도 속도에 영향을 주나요?

네, 생각보다 큰 영향 줘요. 먼지가 쌓이면 쿨링팬이 제대로 안 돌아서 CPU나 GPU 온도가 올라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성능을 낮춰요(써멀 스로틀링). 저는 1년에 한 번씩 본체 뚜껑 열고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 털어내는데, 청소 후 CPU 온도가 10도 가까이 내려가더라고요. 노트북은 분해가 어려우니 AS센터에 맡기는 게 안전해요.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교체나 시스템 설정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실이나 하드웨어 손상에 대해 작성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후 작업하시고, 불확실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내용은 2026년 2월 기준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하드웨어 사양 변경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작성자 정보

서락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 실전 경험 7년차. 개인 PC부터 사무실 네트워크까지 직접 관리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기술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문의: jw428a8@naver.com

컴퓨터 느려진다고 무조건 새로 살 필요는 없어요. 위 방법들만 차근차근 따라해도 웬만하면 해결돼요.

디스크 정리와 시작 프로그램 정리는 10분이면 끝나고 효과도 바로 체감돼요. HDD 쓰고 계신다면 SSD 교체가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고요. 예산이 넉넉하다면 램도 함께 증설하는 게 좋지만, 우선순위는 무조건 SSD예요. 정말 손 쓸 방법이 없다면 윈도우 초기화로 새 컴퓨터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저처럼 컴퓨터 잘 모르는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하나씩 시도해보고, 막히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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